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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봄꽃 여행 코스 추천 – 설악산, 내장산, 지리산

by ondo5 2025. 3. 26.

사계절 절경의 정수, 설악산 국립공원 여행 코스 추천

설악산은 한국의 국립공원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수려한 바위산과 깊은 계곡, 맑은 물줄기, 그리고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 덕분에 설악산은 언제 찾아도 새로운 감동을 줍니다.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는 산행과 트레킹, 가을 단풍까지 즐기기 좋아 국립공원 여행지로 손색없죠.

설악산 여행 코스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건 바로 권금성 코스입니다. 설악동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해발 700m 지점까지 단숨에 올라갈 수 있어 비교적 부담 없이 절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권금성 정상에 오르면 울산바위와 속초 시내, 동해 바다까지 탁 트인 전망이 펼쳐집니다. 이곳에서 보는 해돋이는 감동 그 자체로, 많은 여행자가 새벽부터 권금성을 찾곤 하죠.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온 후에는 비룡폭포와 토왕성폭포 전망대 코스를 추천합니다. 비룡폭포까지는 왕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길이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걸을 수 있습니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초여름엔 초록의 싱그러움을, 가을엔 울긋불긋한 단풍을 즐길 수 있죠. 비룡폭포에 도착하면 시원한 폭포 소리와 함께 대자연의 기운이 온몸으로 전해집니다.

설악산을 좀 더 본격적으로 즐기고 싶다면 대청봉 코스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소공원에서 출발해 오색 약수터를 지나 대청봉으로 향하는 이 코스는 왕복 10시간 이상 걸리는 고난도 코스지만, 정상에서 맞이하는 풍경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줍니다. 대청봉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구름 바다, 그리고 멀리 펼쳐진 산줄기들은 국립공원의 진가를 제대로 느끼게 하죠.

또한, 설악산 국립공원은 자연뿐 아니라 신흥사와 흔들바위, 설악 케이블카 등 문화적 볼거리도 많아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설악산의 맑은 공기와 함께 힐링하며 즐기는 여행, 그야말로 완벽한 국립공원 여행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단풍 명소의 끝판왕, 내장산 국립공원 여행 코스 추천

전국 최고의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내장산 국립공원은 가을뿐만 아니라 봄, 여름에도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합니다. 울긋불긋한 단풍길로 유명하지만, 계곡과 암봉, 사찰과 어우러진 자연미가 일품이죠. 내장산의 핵심 코스는 바로 내장사에서 시작하는 내장산 케이블카 코스입니다.

내장사 입구에서부터 걷기 시작하면 천년 고찰인 내장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봄이면 진달래, 여름이면 푸르름, 가을이면 단풍으로 물드는 내장사의 풍경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습니다. 특히 가을이면 내장사 앞마당에서 펼쳐지는 단풍 군락은 국내 최고의 풍경으로 손꼽히죠.

내장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해발 700m가 넘는 내장산 전망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이는 산과 계곡, 그리고 알록달록한 단풍이 절경을 이룹니다. 전망대에서는 멀리 장성호까지 시야가 확 트여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좀 더 걷고 싶다면 연자암 코스를 추천합니다. 내장사에서 연자암까지 가는 길은 왕복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적당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어 걷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연자암은 바위와 나무가 어우러진 암자 풍경이 일품이며, 암자에서 바라보는 내장산의 풍광은 사진으로 담기에도 좋습니다.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원적암 코스입니다. 내장산의 숲길을 따라 깊숙이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이곳은 내장산의 조용하고 고즈넉한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명소입니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좋고, 봄과 여름에는 초록 숲길을 따라 걷는 재미가 있습니다.

내장산 국립공원은 무엇보다 단풍철에 맞춰 찾으면 최고의 여행지가 됩니다. 내장호와 내장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붉은 단풍의 향연은 사진으로 다 담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답죠. 가벼운 산행과 함께 멋진 단풍을 즐기고 싶다면, 내장산만한 곳이 없습니다.

한국 최고의 트레킹 천국, 지리산 국립공원 여행 코스 추천

우리나라 첫 번째 국립공원이자,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지리산 국립공원은 웅장한 산세와 더불어 다양한 트레킹 코스로 유명합니다. 지리산은 한라산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높은 산 중 하나로, 산악인들의 로망이자 걷기 좋은 최고의 여행지라 할 수 있죠.

지리산 여행 코스 중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바로 노고단 코스입니다. 성삼재 휴게소에서 출발해 노고단 대피소를 지나 노고단 정상까지 다녀오는 코스는 왕복 3시간 정도로 부담 없이 지리산의 진면목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봄부터 여름 사이에는 철쭉과 야생화가 피어나 멋진 풍경을 자아냅니다.

노고단에서 바라보는 지리산의 능선과 멀리 남해 바다는 정말 장관입니다. 일출 명소로도 유명해, 새벽에 올라가는 여행객들이 많습니다. 노고단 정상에서 맞이하는 아침 햇살과 구름 바다는 평생 잊지 못할 풍경이 되죠.

보다 본격적인 지리산 종주를 원한다면 백무동~천왕봉 코스를 추천합니다. 왕복 10시간 이상 걸리는 고난도 코스지만, 한국 최고봉 중 하나인 천왕봉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산세는 그 어떤 산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감동을 줍니다. 특히 천왕봉 정상석 앞에서 찍는 인증샷은 지리산을 찾는 모든 이들의 목표이자 꿈이죠.

지리산은 계곡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피아골 계곡 코스는 가을 단풍철에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맑은 물소리와 함께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름엔 시원한 계곡 물놀이도 가능해 사계절 언제나 인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칠선계곡도 지리산의 명소입니다. 한국 3대 계곡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은 수량이 많고 바위들이 절경을 이뤄 지리산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칠선계곡은 탐방 허가를 받아야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예약이 필수입니다.

지리산 국립공원은 자연과 함께하는 진정한 힐링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코스입니다. 크고 넓은 산세와 다양한 풍경, 그리고 깊은 산속에서 느끼는 고요함까지. 지리산을 걸어보면 국립공원의 진짜 매력이 무엇인지 절실히 느끼게 될 것입니다.